본디오 빌라도의 시간.



보지 않고도 믿어야 했어 다른 뺨마저 돌려야 했었지만 난 그럴 수 없어 나만 왜 그래야 하냐고 네 상처도 확인하고 싶었지 별로 도움이 안 된 학교를 떠나 새 직장 새 술집에 적응하고 아주 능숙하게 쥐 죽은 듯 숨을 죽이면 난 이제야 살아있음을 느껴 지난 꿈들이 세상에 맞서 피 흘릴 때 난 나와는 관계없다며 두 손을 씻고 아주 짧은 순간 그 모든 것에 대한 의혹이 스쳐 지날 때 한잔 권하고 웃어 넘기고 잠든 널 깨우고 싶던 그 시간들 지난 꿈들이 세상에 맞서 피 흘릴 때 난 나와는 관계없다며 두 손을 씻고 아주 짧은 순간 그 모든 것에 대한 의혹이 스쳐 지날 때 한잔 권하고 웃어 넘기고 잠든 널 깨우고 싶던 그 시간들

By ddal7bros. on 2020-10-17 | A comment?